짐스캐너
뉴스

해외직구 221만건 폐기, 86%가 중국발 — 버려져도 보관료·폐기비용은 화주 몫 (2026)

2020년부터 2026년 7월까지 세관 창고에서 폐기된 해외직구 물품은 221만 5,190건, 86.2%가 중국발입니다. 영양제 7병이면 6병까지 묶이는 통관 보류 구조와, 방치해도 화주에게 남는 보관료·폐기비용을 정리했어요.

짐스캐너 운영자··12분 분량
해외직구 221만건 폐기, 86%가 중국발 — 버려져도 보관료·폐기비용은 화주 몫 (2026)
📑 목차 (4)

2020년부터 2026년 7월까지 세관 창고에서 폐기된 해외직구 특송 물품이 221만 5,190건입니다. 문진석 의원실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로, 2026년 9월 30일 공개됐습니다. 해외직구 폐기 물량의 86.2%가 중국발이었고, 주된 원인은 지식재산권 위반과 통관 요건 미비였어요.

숫자보다 눈여겨볼 대목이 따로 있습니다. 버려진 물건에도 청구서가 따라온다는 점입니다. 관세청은 폐기비용과 보관료를 원칙적으로 화주, 그러니까 물건을 주문한 사람이 부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통관 보류 문자를 받고 방치하면 물건은 사라지고 비용만 남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해외직구 폐기 221만 건, 정점은 2023년이었습니다

연도별로 나눠 보면 흐름이 뚜렷합니다.

연도폐기 건수전년 대비
2020년63,958건–
2021년202,508건3.2배
2022년500,488건2.5배
2023년529,267건+5.8%
2024년402,482건−24.0%
2025년322,710건−19.8%
2026년 1–7월193,777건월평균 27,682건

2020년 6만 건대에서 2023년 52만 9,267건까지, 3년 만에 8.3배로 불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초저가 상품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던 시기와 겹칩니다. 관세청이 2024년 3월 발표한 자료로는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품이 2020년 2,748만 건에서 2023년 8,881만 건으로 3.2배 늘었고, 전체 직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3%에서 68%로 커졌어요. 중국발 물량이 3.2배 느는 동안 폐기는 8.3배 늘었으니, 걸러지는 속도가 들어오는 속도보다 빨랐던 셈입니다.

그 뒤로는 2년 연속 줄어 2025년에는 정점보다 39.0% 적은 32만 2,710건이었습니다. 다만 감소세가 이어진다고 보긴 이릅니다. 올해 7개월 치 19만 3,777건을 12개월로 단순 환산하면 약 33만 2천 건으로, 작년보다 오히려 조금 많습니다. 하루 평균으로 치면 2025년에도 매일 884건씩 버려진 셈이에요.

출발 국가는 한쪽으로 쏠려 있습니다. 중국발이 190만 9,558건(86.2%), 미국발 11만 8,309건(5.3%), 베트남발 6만 5,806건(3.0%), 홍콩발 5만 3,933건(2.4%) 순입니다. 중국발 폐기가 미국발의 16배예요.

체화물품이 되면 대부분 폐기로 끝납니다

체화물품은 해외에서 들어왔지만 통관이나 반출이 되지 않은 채 보세구역의 보관 기한, 즉 '장치기간'을 넘긴 물품을 말합니다. 같은 자료에서 2020–2025년에 생긴 체화물품은 226만 8,742건이었고, 같은 6년간 폐기 건수는 202만 1,413건이었습니다.

연도 경계를 넘나드는 건이 있어 정확한 비율은 아닙니다. 그래도 창고에 묶인 물건 10건 중 9건꼴로 폐기됐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장치기간을 넘긴 물건은 공매로 매각되는 길도 있는데, 문 의원이 "이미 쌓인 물량이 공매에서 제때 팔리도록 하는 대책"을 요구한 걸 보면 그 경로도 원활하게 돌아가는 편은 아닌 것으로 보여요.

통관 보류에서 체화까지, 갈림길은 대응 여부입니다

해외직구 물건은 한국에 도착하면 통관 절차를 거칩니다. 필요한 승인이나 서류를 갖추지 못하면 통관이 보류되고, 이후 요건을 채우면 다시 통관할 수 있어요. 문제는 보완하지 못하거나 장치기간이 지나도록 반출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통관 보류를 방치한 물건은 이 단계에서 매각되거나 폐기됩니다.

관세청 관계자 설명 중 직구 이용자에게 직접 와닿는 대목이 두 가지 있습니다. 특송물품은 소액인 경우가 많아 통관이 보류되면 반송하지 않고 대부분 폐기로 처리한다는 것, 그리고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물품은 통관과 반송이 모두 막혀 폐기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에요.

"안 되면 돌려보내면 되지"라는 계산이 소액 직구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영양제 7병이면 6병까지 함께 묶입니다

관세청이 든 예시가 구체적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본 통관 허용 수량은 6병인데, 7병을 들여오면 초과한 1병만이 아니라 전체 물품의 통관이 보류된다고 합니다. 그 뒤에도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7병 전부가 창고에 머물다 폐기될 수 있어요.

가짜 상표가 붙은 물건은 지식재산권 침해로 보류됩니다. 오픈마켓에서 정가보다 지나치게 싼 브랜드 로고 상품이 보통 이 경로로 걸리고, 정품 증빙이 없으면 서류로 풀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버려져도 보관료와 폐기비용은 화주 몫입니다

원칙적으로 폐기비용은 특송업체가 물품을 폐기한 뒤 화주에게 청구합니다. 관세청이 직접 운영하는 특송물류센터는 수많은 개인 화주 대신 물류를 맡은 포워더(운송주선업체)에 폐기비용과 보관료를 부과하고, 포워더가 화주에게 어떻게 회수하는지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어요. 배대지를 거친 직구라면 이 비용이 배대지나 배대지가 계약한 특송업체를 거쳐 회원에게 넘어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화주와 연락이 끊기면 상황이 꼬입니다. 비용을 받을 사람이 없으니 물건은 창고에 계속 남고, 보관료는 늘어나요. 부산 지역 보세창고 운영업체들은 2026년 5월 장기간 방치된 체화물품을 정리할 수 있게 지원해 달라고 부산본부세관에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폐기한 뒤 화주가 나타나면 소유권 분쟁이 생길 수 있다는 걱정도 함께 나왔고요.

이미 결제한 배대지 요금은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배대지 요금은 해외 센터에서 출고할 때 결제가 끝납니다. 통관 단계에서 폐기돼도 이 돈은 돌려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짐스캐너 DB(2026년 10월 3일, 일반등급 기준)로 중국 배대지 16곳을 보면 1kg 요금은 더싼 4,580원이 가장 낮고, 16곳 중 13곳이 7,800원 이하입니다. 이 13곳의 2kg 요금은 5,990원에서 9,450원 사이예요.

금액만 보면 크지 않습니다. 다만 폐기된 화물에서는 이 요금에 상품값이 고스란히 더해지고, 장기 보관으로 번지면 보관료·폐기비용 청구까지 따라올 수 있습니다. 통관보류 폐기 비용을 따질 때는 이렇게 이미 나간 돈과 나중에 청구될 수 있는 돈을 나눠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같은 무게라도 어디서 보내느냐에 따라 요금이 갈리니, 본인 화물 무게로 배대지 요금 비교를 먼저 돌려보는 편이 낫습니다.

보류 통지 전에 거르고, 받은 뒤엔 미루지 않기

체화 통계에서 개인이 손쓸 수 있는 구간은 결제 전과 보류 통지 직후, 두 군데입니다.

  • 결제 전: 건강기능식품은 한 번에 6병을 넘기지 않기
  • 결제 전: 정가보다 지나치게 싼 브랜드 로고 상품은 장바구니에서 빼기
  • 주문 전: 배대지 회원정보의 휴대폰 번호·이메일이 지금 쓰는 것인지 확인
  • 보류 통지 후: 서류로 보완할 수 있는지부터 판단하고, 안 되면 폐기 동의 여부를 기한 안에 정하기

비용이 걸린 건 네 번째 줄이에요. 보류 사유를 서류로 풀 수 없다면 결정을 미룰수록 창고에 머무는 기간만 길어집니다. 통관 기준은 해외직구 가이드에서, 중국 배대지별 센터와 요금은 배대지 목록에서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관세청이 체화물품 감축이나 공매 개선 대책을 내놓으면, 바뀐 내용으로 이 글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해외직구 폐기#체화물품#통관보류#관세청#중국 직구#건강기능식품 6병
도움이 되셨다면 친구와 공유해 주세요 👍

짐스캐너

글 읽으셨으니 직접 비교도 한 번

이 글의 숫자는 작성 시점 기준입니다. 오늘 환율·요금으로 내 무게에 맞춘 결과는 비교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하세요.

내 무게로 비교하기

다른 직구 상품도 비교해 보세요

전체 보기 →
치이카와 포징 봉제인형 (우사기)
🔵 국내가 미확인

치이카와 포징 봉제인형 (우사기)

확인 상품가
$13.88
국내 참고가
미확인
직구 예상 총액
상세에서 계산

일본 공식 치이카와 마켓에서 판매하는 포징 봉제인형 (우사기)입니다. 공식 표기 크기(약): H210×W120×D80mm. 일본 배송지 기준 엔화 상품가이며 일본 내 배송료와 한국까지의 배송료는 별도입니다. 주문 버튼 이용 전에 상품 주의사항 확인·동의가 필요합니다. 국내 비교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상품가 확인 11. 4.

치이카와 포징 봉제인형 (하치와레)
🔵 국내가 미확인

치이카와 포징 봉제인형 (하치와레)

확인 상품가
$13.88
국내 참고가
미확인
직구 예상 총액
상세에서 계산

일본 공식 치이카와 마켓에서 판매하는 포징 봉제인형 (하치와레)입니다. 공식 표기 크기(약): H180×W120×D100mm. 일본 배송지 기준 엔화 상품가이며 일본 내 배송료와 한국까지의 배송료는 별도입니다. 주문 버튼 이용 전에 상품 주의사항 확인·동의가 필요합니다. 국내 비교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상품가 확인 11. 4.

치이카와 포징 봉제인형 (치이카와)
🔵 국내가 미확인

치이카와 포징 봉제인형 (치이카와)

확인 상품가
$13.88
국내 참고가
미확인
직구 예상 총액
상세에서 계산

일본 공식 치이카와 마켓에서 판매하는 포징 봉제인형 (치이카와)입니다. 공식 표기 크기(약): H170×W120×D80mm. 일본 배송지 기준 엔화 상품가이며 일본 내 배송료와 한국까지의 배송료는 별도입니다. 주문 버튼 이용 전에 상품 주의사항 확인·동의가 필요합니다. 국내 비교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상품가 확인 11. 4.

치이카와 미니 컬렉트북 키링 2 (전 4종)
🔵 국내가 미확인

치이카와 미니 컬렉트북 키링 2 (전 4종)

확인 상품가
$3.47
국내 참고가
미확인
직구 예상 총액
상세에서 계산

일본 공식 치이카와 마켓에서 판매하는 미니 컬렉트북 키링 2 (전 4종)입니다. 공식 표기 크기(약): H60mm. 일본 배송지 기준 엔화 상품가이며 일본 내 배송료와 한국까지의 배송료는 별도입니다. 랜덤 구성 상품이므로 캐릭터 선택 가능 여부와 받는 수량을 주문 전에 확인하세요. 국내 비교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상품가 확인 11. 4.

치이카와 레스토랑 오키나와 클리어 파일 (알로하 셔츠 친구들)
🔵 국내가 미확인

치이카와 레스토랑 오키나와 클리어 파일 (알로하 셔츠 친구들)

확인 상품가
$2.43
국내 참고가
미확인
직구 예상 총액
상세에서 계산

일본 공식 치이카와 마켓에서 판매하는 레스토랑 오키나와 클리어 파일 (알로하 셔츠 친구들)입니다. 공식 표기 크기(약): A4. 일본 배송지 기준 엔화 상품가이며 일본 내 배송료와 한국까지의 배송료는 별도입니다. 국내 비교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상품가 확인 11. 4.

치이카와 베이커리 내열 유리 머그컵 (빵 친구들)
🔵 국내가 미확인

치이카와 베이커리 내열 유리 머그컵 (빵 친구들)

확인 상품가
$16.65
국내 참고가
미확인
직구 예상 총액
상세에서 계산

일본 공식 치이카와 마켓에서 판매하는 베이커리 내열 유리 머그컵 (빵 친구들)입니다. 공식 표기 크기(약): 지름 80×H87mm. 일본 배송지 기준 엔화 상품가이며 일본 내 배송료와 한국까지의 배송료는 별도입니다. 국내 비교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상품가 확인 11. 4.

※ 일부 제휴 링크 포함 · 직구 이득은 배송비·관세 포함 추정치 (실제 금액은 환율·통관 시점에 따라 다름)

자주 묻는 질문

Q. 통관 보류된 해외직구 물건은 언제 폐기되나요?

A. 보세구역마다 정해진 보관 기한인 장치기간을 넘기면 체화물품이 되고, 매각이나 폐기 대상이 됩니다. 관세청은 소액 특송물품은 보류되면 반송보다 폐기로 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어요. 보류 통지에 적힌 기한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Q. 폐기되면 이미 낸 배대지 요금은 돌려받을 수 있나요?

A. 배대지 요금은 해외 센터에서 출고할 때 결제가 끝나서, 통관 단계에서 폐기돼도 돌려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짐스캐너 DB 기준 중국 1kg 요금은 4,580원부터라 금액은 작지만, 보관료·폐기비용이 따로 청구될 수 있어요.

Q. 영양제를 7병 주문하면 1병만 걸리나요?

A. 아닙니다. 관세청 설명(2026년 9월)으로는 건강기능식품 기본 통관 허용 수량이 6병이라, 7병이면 초과분 1병이 아니라 전체 물품의 통관이 보류됩니다.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7병 모두 폐기될 수 있으니 한 번에 6병을 넘기지 않는 편이 무난합니다.

Q. 폐기 물품의 86%가 중국발인 이유는 뭔가요?

A. 관세청은 특송물품 체화의 대부분이 지식재산권 위반이나 통관 요건 미비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액으로 대량 들어오는 중국발 특송 화물이 그만큼 많이 걸렸다는 뜻으로 읽혀요. 7년간 중국발 폐기는 190만 9,558건으로 미국발 11만 8,309건의 16배입니다.

Q. 연락처가 바뀌어 보류 통지를 못 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A. 화주와 연락이 끊기면 물건은 장치기간을 넘겨 체화되고 보관료가 계속 쌓입니다. 관세청은 폐기비용과 보관료를 원칙적으로 화주에게서 받아낸다고 밝혔어요. 주문 전에 배대지 회원정보의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을 한 번 확인해 두는 편이 비용이 덜 듭니다.

참고 자료

관련 글